[좋은글] 보고 싶다


2025-05-27 20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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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
보고 싶다는 말
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
오늘은 이말이 새롭다
보고싶은데..
비오는 날 첼로 소리같기도 하고
맑은 날 피아노 소리같기도 한
너의 목소리
들을 때마다
노래가 되는 말
평생을 들어도
가슴이 뛰는 말
사랑한다는 말보다
더 감칠맛 나는
네 말속에 들어있는
평범하지만 깊디깊은
그리움의 바다
보고싶은데
나에게도
푸른 파도 밀려오고
내 마음에도 다시
새가 날고
이해인 - <평생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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